경기도 파주 DMZ 내 판문점에서 우리 군 장병과 북한군 경비대가 각각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북한이 남측 주민 시신 1구를 발견해 이를 넘겨주겠다고 29일 전해왔다.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이날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보내온 통지문에서 "황해남도 옹진군 대기리 앞바다에서 남측 주민 사체 1구를 발견했으며 이를 30일 판문점을 통해 인도하겠다"고 밝혔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이에 우리 측은 "30일 오전 11시 판문점에서 사체와 소지품을 인수하겠다"고 답신했다.
함께 발견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의 인적 사항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해본 결과 이 시신은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61세 남성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지난 6월24일 인천에서 배를 타고 낚시를 갔다가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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