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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정책 기대심리, 아파트 매매가 소폭 상승 전세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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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

서울 강남구 개포동 지역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정책 기대심리가 살아나면서 호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7월 네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호가 기준) 가격은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전세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4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세가 변동률은 0.00%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한 배경은지난주 정부의 DTIㆍLTV 등 주택금융규제 완화 소식에 이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청약통장 개선 등 새 경제팀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매도자들을 중심으로 기대심리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남구(0.05%), 마포구(0.04%), 송파구(0.02%), 서초구(0.01%), 동작구(0.01%)가 소폭 올랐고 구로구(-0.02%), 강서구(-0.02%), 노원구(-0.01%) 등은 하락, 재건축 지역이 상승을 주도했다.

부동산 시장은 정책 기대심리를 반영, 매물 기근 현상속에 더 두고보자는 관망세가 짙었다..

전세 가격은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동작구, 성북구는 전세물건 부족으로 집주인들이 전세가를 올리고 있는 반면 강서구와 양천구는 마곡지구 등 입주물량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동작구(0.06%), 성북구(0.05%), 성동구(0.02%), 강남구(0.01%)가 올랐고 강서구(-0.08%), 서초구(-0.05%), 양천구(-0.04%), 마포구(-0.03%)는 하락했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보합세를 이어갔다.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0%, 신도시 0.02% 인천 0.0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분당(0.03%), 산본).0.045), 수원시(0.01%)가 소폭 올랐고 부천시(-0.02%), 김포시(-0.02%), 광명시(-0.02%), 고양시(-0.01%)는 하락했다.

비수기로 매수ㆍ매도자 모두 보합세가 강해진 모습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수자 부재로 거래가 어렵자 매도호가가 하향조정되기도 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2%, 인천 0.00%로 대체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김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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