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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유병언 안경, 단서 발견에도 진위 여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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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안경이 유씨의 시신 근처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유씨 소유의 안경인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24일 오전 10시쯤 송치재 가든에서 500m 떨어진 지점에서 유병언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에 수사본부 측은 유병언 안경을 공개하며 "시신 발견 장소에서는 1.5km 떨어진 곳이라며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씨의 안경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경이 발견된 매실나무 과수원 인근 주민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전 9시께부터 11시께까지 안경이 발견된 위치를 거쳐 올라가는 인근 묘지에서 굿을 했다.

주민 서모 씨는 방송화면으로 본 안경이 새것처럼 깨끗해 보였다며 "어제 굿을 하러 온 사람들이 놓고 간 안경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지난 6월10일께부터 매실을 수확하며 과수원 주인이 수차례 예초기로 풀을 베어내고, 매실을 따느라 밭 곳곳을 돌아다녔을 텐데 안경이 그렇게 깨끗하게 발견된 것이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또 안경이 발견된 지점은 이미 경찰이 2~3차례 수색을 마친 곳으로 굿을 하고 간 뒤 안경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유 씨의 안경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이날 유병언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첨단 장비는 물론 각 분야 전문가를 외부로부터 참여시키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안경, 믿을 수가 없다", "유병언 안경, 도대체 뭐가 진짜지?", "유병언 안경, 의문점이 너무 많은데", “유병언 안경, 진짜 발견한 건 맞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사진> MB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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