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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SK하이닉스, 상반기 영업익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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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넘어… D램 등 반도체 호조

‘G3의 힘’ LG전자도 기대이상 실적

세계일보

SK하이닉스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세로 상반기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LG전자도 ‘G3’를 비롯한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 회복으로 2분기에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24일 2분기 영업이익이 1조8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2.7% 줄었지만,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2.5% 늘었다. 1,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기면서 상반기 영업이익은 2조1411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3조922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슷했고, 전 분기보다는 4.8% 증가했다.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6062억원으로 1분기보다 20.3% 증가하고 지난해 2분기보다 26.5%나 늘었다. 매출액은 15조374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7%, 지난해보다 0.9% 증가했다. 이처럼 예상을 웃도는 실적은 그간 고전한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는 2분기 8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는데, 매출액은 3조620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 지난해 동기 대비 16% 늘었다. LG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450만대로 지난해 4분기의 분기 최대 판매 기록(1320만대)을 갈아치웠다.

포스코는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7.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1%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14.7%나 증가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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