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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WOW리스트]연령대별 선호하는 수입차 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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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입차 대중화 시대가 오면서 수입차 구매층도 연령대를 넘나들고 있다. 각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수입차 브랜드도 조금씩 다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올해 6월까지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를 통해 연령대별 선호하는 수입차 브랜드를 살펴봤다. 물론 올해 출시된 모델의 신차 효과 등까지 고려하진 않았으니 감안할 필요는 있다.

1. 10대는 아우디 = 정확히 말하자면 10대는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다. 10대로 분류됐지만 사실 19세뿐이다. 19세이니 그야말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첫차를 수입차로 구매한 고객이다. 아우디가 11대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론 포드와 폴크스바겐이 5대로 공동 2위. BMW와 랜드로버가 2대로 나란히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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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대는 폴크스바겐 = 20~29세에선 폴크스바겐이 1229대로 1위에 올랐다. 실용적이면서도 젊은 감각의 브랜드 이미지가 20대에 효과적으로 통했기 때문. 그 뒤로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 순이었다. 재밌는 건 MINI가 메르세데스 벤츠 뒤를 이어 5위로 껑충 뛰어오른 점. 역시 MINI는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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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0대도 폴크스바겐 = 폴크스바겐의 강세는 30대에도 통했다. 5457대로 20대에 이어 1위에 올랐다. BMW가 4221대로 폴크스바겐 뒤를 바싹 따라잡았다. 아우디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각각 2888대, 1966대로 다소 격차가 벌어졌다. 2강 2중 구도. 30대에선 MINI보다 포드, 도요타, 닛산 등이 더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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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0대엔 폴크스바겐&BMW = 40대 판매량에선 폴크스바겐이 1위(3138대)를 차지했으나 2위인 BMW(3128대)와 단 10대 차이에 불과했다. 사실상 공동 1위.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선 폴크스바겐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BMW가 강세를 보이는 흐름. 40대 이상에선 메르세데스 벤츠의 강세가 눈에 띈다. 아우디보다 판매량이 뒤지지만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 1981대, 1957대로 거의 비슷한 수준.

5. 50대는 BMW = BMW가 드디어 1위에 올랐다. 1888대로 1765대인 폴크스바겐을 제쳤다. 또 하나, 메르세데스 벤츠 역시 아우디보다 많이 팔렸고, 폴크스바겐과 비슷한 판매량을 보였다. 한 가지 재밌는 건, 벤틀리가 50대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는 점. 13대로 각각 6대가 팔린 30대나 40대보다 2배 이상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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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0대는 벤츠 = 60대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메르세데스 벤츠. 858대로 BMW(791대)보다 많이 팔렸다. 그 뒤로 폴크스바겐, 아우디, 포드 등의 순이다.

7. 70대 이상도 벤츠 = 70대 이상에서도 메르세데스 벤츠가 1위를 차지했다. BMW, 폴크스바겐, 아우디, 포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재밌는 건 MINI도 11대나(?) 팔렸다는 점. MINI를 모는 70대 노인이 CF에서만 있는 게 아닌 셈. 포르셰도 8대, 재규어나 벤틀리도 각각 7대, 4대가 팔렸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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