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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말레이실종기 해저 수색 2/3 완료…성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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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뉴스1

로봇 잠수정 블루핀-21.© AFP=News1


말레이시아항공 실종기 해저수색이 3분의2 가량 진행됐지만 아직까지 기체 잔해로 추정되는 어떤 흔적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AF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JACC)는 21일 무인로봇잠수정 ‘블루핀-21호’가 "사전 계획된 해저 수색해역의 약 3분의2에 대해 작업을 마쳤지만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블루핀-21호는 21일 오전 9번째 임무를 위해 또다시 해저로 투입됐다.

JACC에 따르면 블루핀-21호는 지난 8일 블랙박스 탐사장치 '토우드 핑어 로케이터-25(TPL-25)'가 두 번째로 신호음을 포착한 해저 반경 10km를 집중 탐색하고 있다.

다국적 수색팀의 항공기 10대와 선박 10척도 퍼스에서 북서쪽으로 1741km 떨어진 해상 4만9491㎢ 면적 수색에 동원됐다.

그러나 21일 열대성 사이클론 '잭'이 남하하면서 수색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관측되면서 작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이날 새벽에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인도행 여객기의 타이어가 터져 회항해 4시간 만에 비상착륙하는 등 안전문제가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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