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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재난청 신설하겠다는 정부에 野 “실종자 수색 구조에 전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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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형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청 신설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야당이 "지금은 재난청 신설 등 사후방안을 검토할 것이 아니라 당면한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회는 20일 낸 보도자료에서 "피해 가족들은 오늘 새벽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과 달리 지체되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활동에 분노하며 청와대로 향했지만 경찰에 가로막혀 진도체육관으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타들어가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정부여당은 사후에 있을 대책을 벌써 강구할 것이 아니라 한시라도 빨리 선체에 진입해 실종자를 찾아내는 일에 모든 노력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또 "경찰은 피해가족들을 진압하거나 제지하는 등 경찰 본연의 업무인 질서유지를 벗어난 그 어떤 행위도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경찰은 자중하고 사고현장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업무에만 충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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