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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BMW, '미래 비전 담은 고급 콘셉트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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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2014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BMW 비전 퓨처 럭셔리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BMW는 디자인, 기술 측면에서 시장을 이끌어가는 BMW의 비전을 매우 직관적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콘셉트카는 휠베이스(자동차의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는 길고 오버행(자동차의 차축과 차단과의 거리)은 짧게 만들어졌다. BMW는 “쿠페 스타일의 루프(자동차의 윗부분에 씌우는 덮개 패널) 라인과 비스듬한 트렁크, 안정감 있는 외관의 표면과 균일하고 정교한 마무리는 최적의 공기의 흐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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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셉트카에는 ‘BMW 비전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최초로 적용됐다. 기존 운전자만 볼 수 있었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달리 주행 정보가 앞 유리창 가운데에 표시돼 동승자와 같이 정보를 공유하고 컨트롤할 수 있다. 또 BMW 레이저 라이트도 적용됐다. 이는 BMW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전력 소모가 적고 주변 온도를 높이지 않으면서 훨씬 더 밝은 빛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사 거리는 최대 600m에 달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LED 라이트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에너지 효율 또한 LED 라이트보다 30% 더 높다. L자 모양의 리어 램프에는 BMW 최초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방식이 적용됐다. OLED는 기존 LED보다 더욱 얇고 가벼우며, 모든 표면에서 균일하게 빛을 발생한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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