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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日 해상서 한국 車 운반선 화재…"24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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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어제(19일) 오후 5시 반쯤, 일본 와카야마현 남쪽에서 약 740킬로미터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자동차 운반선 아시안 엠파이어호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시안 엠파이어호는 독일에 본사를 둔 국제 운송사인 유코카케리어스 소속의 7만천383톤급 대형 선박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 5천여 대를 운반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배는 지난달 29일 울산을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다 지난 7일 하와이 인근 태평양에서 1차로 불이 나 진화한 뒤 그을린 차량과 선박 수리를 위해 중국의 항구로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운반선에는 한국인 11명과 필리핀인 13명 등 선원 24명이 타고 있었는데 일본 해상보안청에 "배에 불이 나 탈출한다"고 통보한 뒤 구명보트로 탈출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어젯밤 11시쯤 사고 현장 부근을 항해하고 있던 선박으로부터 아시안 엠파이어호 선원 전원을 구조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안 엠파이어호는 현재 태평양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사고 원인 조사와 후속 조치를 위해 항공기와 순시선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한 상태입니다.

[심석태 기자 stsh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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