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라디가 증발되어 버렸을 것으로 믿고 있다. 궤도 공전 속도가 시속 5800 ㎞에 달해 달의 산악이나 분화구 측면과 맞부딪쳐 움푹 파인 자국을 내고 사라졌다는 것이다. 파편 하나 남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계획된 추락을 위해 이 우주선의 궤도는 전날 저녁 달 위 100 m 상공까지 대폭 낮아졌다. 이렇게 해야 21일까지 계획된 최후의 추락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이다.
달 대기 및 분진 환경 탐사체의 준말인 라디는 그간 부여 받은 과학 임무를 뛰어나게 수행했다. 이 로봇은 지난해 9월 버지니아에서 100일 임무를 위해 발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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