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환들은 이날 오후 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야 의원 모임 ‘민생정치연구회’의 정책세미나를 축하하기 위해 보내진 것이다. 연구회 대표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이한성 의원이어서 피감기관인 경제부처 등에서 의례적으로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오전 새누리당 세월호사고대책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가 열린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 앞에 현오석 경제부총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조환익 한전 사장 등이 보낸 축하 화환이 빼곡하게 진열돼 있다. ㅣ 뉴시스 |
화환들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정책세미나 시작 전에 다른 곳으로 치워졌다. 한 의원 보좌관이 심각성을 깨닫고 인부들에게 화환을 치우도록 했다. 이한성 의원 측은 “때가 때인지라 오늘만큼은 화환을 안 받겠다고 미리 통보했는데도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