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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람보르기니, '성난 황소' 이어폰 '퀀텀' 시리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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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이상훈 기자] 이탈리아의 라이프스타일 명품 및 액세서리 기업인 토니노 람보르기니(Tonino Lamborghini)가 16일 프리미엄 인이어 헤드폰 ‘퀀텀(QUANTUM)’을 공개했다.

토니노 람보르기니 그룹은 지난해 가을, 테크노 럭셔리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고급 스마트폰 ‘안타레스(ANTARES)’에 이어, 오는 6월 1일에 이탈리아와 한국을 비롯해 영국, 미국, 중국,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일본 시장에서 신제품 ‘퀀텀’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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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저렴한 모델인 EL-01(사진=토니노 람보르기니)

‘퀀텀’의 뜻은 최소량 단위를 뜻하는 용어. 이는 물리적 최소입자와 마찬가지로 이어폰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라는 의미로 이름지어졌다.

‘퀀텀’ 이어폰은 람보르기니의 상징인 황소 로고가 금속 재질로 장식됐다. 이 로고는 두 겹으로 코팅됐으며 수작업으로 광택효과를 입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퀀텀 시리즈는 EL-01, ML-01, HL-01의 세 가지로 구성됐다. EL-01은 10-mm 구경의 드라이버를 장착했으며 특허기술인 TFAT(Thin Film Acoustic Technology)를 기반으로 풀사이즈 헤드폰과 견줄 만큼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마이크가 내장된 원터치 리모콘을 장착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기기를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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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퀀텀 시리즈 중 중간 모델인 ML-01(사진=토니노 람보르기니)

퀀텀 ML-01모델은 특허기술인 TFAT과 함께 독창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EL-01과 비교하면 좀 더 깨끗하고 섬세한 사운드와 탄탄한 저음과 보컬의 음색이 좀 더 강조됐다. 가요, 록, 클래식 등 여러 장르에 두루 어울리는 제품이다.

퀀텀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인 HL-01은 2개의 드라이버 유닛을 사용한 ‘더블 드라이버(Double Driver)’ 유닛을 장착했다. MH-01보다 음질과 구동력이 뛰어나고 착용감 또한 우수하다. 여기에 진동 흡수 케이블을 사용해 운동을 하면서 사용하기 알맞다.

퀀텀 ML-01과 HL-01은 애플 기기를 위한 3버튼 리모컨/마이크 케이블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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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퀀텀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HL-01(사진=토니노 람보르기니)

모든 퀀텀 헤드폰에는 케이블을 옷에 부착할 수 있도록 세련된 디자인의 금속 클립이 달려있다. 패키지에는 이어폰 보관을 위한 하드 케이스가 함께 제공되며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주는 다양한 종류와 형태의 실리콘/고무 재질 이어팁이 동봉된다.

지안루카 필리피(Gianluca Filippi) 토니노 람보르기니 그룹 대표이사는 “우수한 사운드와 프리미엄 디자인은 퀀텀 시리즈의 특장점이며, 이런 고품질 사양은 ‘황소’ 로고로 특징되는 토니노 람보르기니 그룹의 독창적 디자인 유산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퀀텀 시리즈의 국내 출시가격은 미정이다. 다만 북미 가격과 크게 다르지 않게 책정될 전망이다. 현재 EL-01은 10만 원대 초반에, ML-01은 15만 원대 후반에, HL-01은 20만 원대 초반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토니노 람보르기니는 또 퀀텀 시리즈 이후 다양한 헤드폰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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