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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개 훔치다 시민들에 구타당한 ‘中 개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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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중국 남부 마을에서 개도둑 2명이 애완동물 훔치려다 발각돼 성난 폭도들에 의해 잔인하게 구타를 당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1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펑황넷 등 중국매체들은 지난 12일 오전, 중국 광시(廣西)자치구 궁청(恭城) 요족자치현 거리에서 음식점에 팔기위해 애완동물 개를 훔친 현행범들이 현장에서 붙잡혀 구타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봉변을 당한 두 명은 거리에서 개를 훔쳐 팔던 도둑들. 이들의 차량에서는 두 마리 개 사체가 발견됐고, 성난 시민들은 이들이 개도둑임에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여기저기서 모인 시민들이 곧바로 이들을 차에서 끌어내려 처벌을 시작했다. 때리고, 차고, 심지어 도둑들이 탔던 차량을 큰 벽돌로 부수기 시작했다. 심지어 차량에 실렸던 개 사체를 두 사람 품에 안겨둔 채 기절할 정도로 심한 구타를 자행했다. 폭도들은 이들을 경찰에 넘기는 것까지도 거부하고 잔인하게 폭행했다.

결국 두 사람의 가족들이 죽은 동물에 대한 보상을 제시하며 사과를 하자 이들의 폭력은 끝났다.

한편 중국에서는 개고기를 약용으로 인식하는 속성이 있으며 수세기 동안 인간의 소비를 위해 잔인하게 죽였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열을 생성한다고 해 겨울에 특히 인기가 높다.

한국아이닷컴 김정균 기자 kjkim79@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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