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구조물을 만드는 데 사용한 프린터는 길이가 32m, 너비 10m, 높이 6.6m에 달했다. 부품을 해외에서 사들인 뒤 쑤저우의 공장에서 조립해 만들었다. 프린터 잉크는 시멘트와 유리섬유를 사용했다. 건설 비용은 채당 4800달러(500만원) 선이며, 건설된 주택은 모두 칭푸구에 설치됐다.
마이허 이 설계 최고경영자(CEO)는 “이 새로운 형태의 3D 건축물은 친환경적이며 비용 대비 효율도 높다”고 말했다.
FT는 지금까지 세계 어디에서도 3D 프린터를 이용해 집을 건설한 적은 없지만 이번에 건설된 집이 3D 프린터로 만든 최초의 집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실었다. 집을 통째로 출력한 것이 아니라 각각의 구조물을 출력해 조립했기 때문이다.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시도되고 있는 3D 프린터를 이용한 집 건설이 성공할 경우 ‘최초의 3D 프린터로 지은 집’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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