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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55분시황]코스피 하락세, 中우려에 경기민감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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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열립니다.

코스피가 기관 매도가 거세지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중국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철강금속, 조선, 건설 등 경기민감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3포인트(0.14%) 내린 1989.44를 기록 중이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9억원, 346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은 78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우위다. 차익 84억원 순매도, 비차익 166억원 순매도 등 총 25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하다. 운수창고, 전기전자, 증권, 섬유의복 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전기가스, 건설, 음식료품, 통신, 유통, 보험, 의약, 화학, 기계, 금융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NAVER LG화학 KB금융 등만 강보합세다. 반면 POSCO가 2% 이상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기아차 신한지주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은 약보합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종목 1개를 비롯해 31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93개 종목은 보합이다. 하한가 종목은 없으며 442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가구업계가 봄철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면서 에넥스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한샘이 1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3%대 상승 중이다.

증권주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NH농협증권 교보증권은 전날의 강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도 각각 5일내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이마트가 더딘 소비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 우려가 대두되며 4%대 약세다. 정리매매에 들어간 벽산건설과 동양건설은 80~90%대 폭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5거래일째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4포인트(0.24%) 오른 563.45를 나타내고 있다.

황우석박사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에이치바이온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홈캐스트 주가가 7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진매트릭스는 신의료기술 허가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를 보이고 있고, 기가레인도 사물인터넷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가격상한폭까지 올랐다.

가구업계 1위 업체인 한샘이 1분기 '깜짝 실적'을 거두자 한샘을 최대 고객사로 둔 인조대리석 업체 라이온켐텍과 엔에스브이, 디지아이, 한빛소프트 등도 상한가다.

반면 2년 연속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률이 50%를 초과한 뉴프라이드는 하한가로 직행했다.

선물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60포인트(0.23%) 내린 260.00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5원 오른 1042.9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군호기자 g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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