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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100년 된 미선나무 꽃 미동산수목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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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뉴시스】강신욱 기자 = 100년 된 미선나무 꽃이 일반에 공개된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21일부터 30일까지 청원군 미원면 미동산수목원 산야초전시원에서 미선나무 꽃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미선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김관호) 회원들이 직접 가꾸고 키운 미선나무 분화 200여 점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는 100년 된 미선나무(높이 1m)를 비롯해 70~80년 된 고목 20여 점도 전시한다.

김 회장은 "100년 된 미선나무는 분재로 키운 작품으로 희귀식물 미선나무의 진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미선나무 꽃 전시회는 물론 충북의 특산식물 사진전, 숲 체험행사, 가족과 함께 DIY 가구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산림환경연구소 마승근 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충북을 대표하는 특산식물인 미선나무를 널리 알리고 그 우수성과 산림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바로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동산수목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매주 월요일은 쉰다.

미선나무는 세계 1속 1종의 희귀식물로 충북 괴산군 3곳, 영동군 1곳, 전북 부안군 1곳의 미선나무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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