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황금콤비’ 40년 만에 전영오픈 2연패
지난해 한국 배드민턴은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있는 여자 단식과 ‘황금 콤비’ 서승재-김원호 조(이상 삼성생명)가 자리 잡은 남자 복식도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그 여세를 몰아 한국 배드민턴은 세계 최고권위의 대회인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에서 대기록 달성을 노렸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 단식 선수 사상 최초의 ‘전영오픈 2연패’에 도전했다. 여기에 서승재와 김원호도 이번이 한국 선수로는 40년 만에 전영오픈 남자 복식 2연패를 달성할 기회였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이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전영오픈 2연패의 대업을 이뤘지만 절대강자로 꼽히며 기대가 높았던 안세영은 ‘만년 2인자’ 왕즈이(중국·세계 2위)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연승행진이 끝났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9일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아론 치아-소위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