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사 바꾼 외인은 왜 평범한 타자가 됐을까…"막 휘두르는 게 문제다" [대구 현장]
"차분하게 골라내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지난 13일 SSG 랜더스와의 대구 홈 경기까지 2026시즌 63경기 타율 0.285(249타수 71안타) 11홈런 48타점 OPS 0.82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홈런과 타점은 팀 내 1위로 나쁘다고는 볼 수 없는 수치를 찍고 있다. 디아즈는 다만 장타율이 0.458로 5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디아즈에게 팀과 팬이 기대하는 파괴력은 부족한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보여줬던 무시무시한 퍼포먼스와 비교하면 올해 행보는 평범한 편이다. 디아즈는 2025시즌 페넌트레이스 144경기에 모두 출전, 타율 0.314(551타수 173안타) 50홈런 158타점 OPS 1.025로 펄펄 날았다. 1998년 KBO리그에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50홈런 고지를 밟는 역사를 썼다. 디아즈는 여기에 '국민거포' 박병호가 2015시즌 넥센(현 키움) 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