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크리스토퍼 은쿤쿠 스왑딜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르나초를 영입하려 하며 은쿤쿠도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첼시가 가르나초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은 맨유가 은쿤쿠에 관심을 보이면서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라며 두 선수의 스왑딜 가능성이 존재함을 이야기했다.
가르나초는 맨유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달 이미 가르나초와 맨유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유는 가르나초의 발언. 가르나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패배 이후 작심 발언을 했다. 당시 가르나초는 "난 팀이 결승에 진출하도록 돕기 위해 모든 경기를 뛰었다. 오늘은 20분만 뛰었다. 모르겠다. 여름을 만끽해 보고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겠다"라며 이별을 암시했다.
가르나초의 시즌 내내 활약상도 좋지 않았기에 이별은 유력했다. 이미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도 가르나초에 대한 제안을 들었을 정도로 어느 정도 매각에 열려 있는 모습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가르나초의 발언까지 더해지니 내보내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더군다나 가르나초는 최근 SNS 게시물로 또 큰 비판을 받았다. 가르나초는 23일 휴가를 즐기고 있는 사진을 여러 장 자신의 SNS에 올렸다. 게시된 여러 장의 사진 중 가르나초가 래시포드의 빌라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이 있었다. 이번 시즌 래시포드는 맨유를 떠나 겨울 이적시장서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래시포드가 반년 가량 입고 뛴 그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이를 두고 맨유 팬들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이 남자의 행동과 태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팬들에게 너무 무례하다", "당장 이 팀 떠나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맨유가 가르나초를 내보내려는데 관심을 갖는 팀은 첼시다. 첼시는 지난 1월에도 가르나초를 눈여겨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영입 이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은쿤쿠도 매각하려 하는데 맨유에 가르나초 스왑딜 카드로 제시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맨유가 은쿤쿠에 대한 관심이 크지는 않은 듯하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맨유는 은쿤쿠에 관심은 있지만 우선순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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