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요르단과 경기에서 이재성의 골 후 선수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5. 3. 25.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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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축구대표팀 홍명보호 ‘캡틴’ 손흥민(33·토트넘)이 재차 한국의 잔디와 환경 문제를 꼬집었다.
손흥민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요르단과 8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45부 오현규(헹크)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갔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대표팀도 요르단과 1-1로 승부를가리지 못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결과가 너무나 아쉬운 건 사실이다.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분명히 있다”라면서도 “우리가 아직 조 1위를 하고 있는 건 팩트다. 마무리할 때까지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정에서 더 좋은 경기 결과를 갖고 오는 것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이 더 즐겁게 경기하고 좋은 컨디션에서 할 수 있는 바탕이 있기에 퀄리티 있고 디테일한 플레이를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모습이 분명히 있다.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요르단과 경기에서 골기회가 무산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5. 3. 25.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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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요르단과 경기에서 후반전 골기회가 무산되자 아쉬워하고 있다.2025. 3. 25.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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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아슬아슬한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제 3차 예선도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6월에 이라크(원정)~쿠웨이트(홈)를 연달아 상대한다. 손흥민은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어린 친구들이 많아졌는데,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나라를 대표해 뛴다는 것 자체가 분명히 큰 부담감이 든다. 그래서 격려를 많이 해줬다. 우리가 지금 1위이기 때문에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1위로 마무리 할 수 있다는 말을 선수들에게 했다. 어린 친구들이 졸면서 훈련하고 새벽에 잠도 못자고 밥 먹는 모습을 보면 고맙고 대견하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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