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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화)

지난시즌 챔프전 ‘포스’ 회복? 모마 “팀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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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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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모마가 3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모마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3.85%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24득점을 책임지며 현대건설의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이끌었다.

모마의 활약을 앞세워 2차전을 잡은 현대건설은 1차전 패배를 극복하고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며 기사회생했다. 29일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승리하면 챔피언결정전으로 갈 수 있다.

경기 후 모마는 “정관장이 이미 어떤 팀인지 잘 안다. 우리에게 집중해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하려고 했다. 부담 없이, 서로를 독려하며 경기에 임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마는 “1차전에서도 경기 후반에는 괜찮았다. 아무래도 분위기에 압도되는 것도 있었다”라면서 “오늘은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승리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3세트 48.57%의 높은 공격점유율을 책임졌던 모마는 “나는 아포짓 스파이커다. 내 역할을 잘 안다. 볼도 많이 올라온다. 정신적으로 잘 준비했다. 점수를 잘 내야 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것도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블로킹이 좋은 정관장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인 모마는 “감독님께서 많이 독려해주신다. 블로킹이 높은 팀을 상대할 때 타점을 높이 가져가야 한다고 말씀해준 게 도움이 됐다. 덕분에 생각하지 않고 풀파워로 때릴 수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역대 여자부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지고 챔피언결정전에 간 팀은 없다. 현대건설은 0%의 벽을 뚫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모마의 활약이 필수다.

모마는 “코트에 들어가면 가장 중요한 게 승리다. 내가 잘하든 못하든 이겨야 한다. 나 혼자 뛰지 않는다. 사람들은 내가 점수를 내는 걸 보지만 그 뒤에는 팀의 노력이 있다”라면서 승리를 위해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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