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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유재석·이찬원·임시완...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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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상황 속 따뜻한 나눔 동참한 스타들

25일 경북 안동시 남선면 마을에서 주민이 야산에 번진 산불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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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등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5일 가수 이찬원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찬원이 출생지인 울주에서도 피해가 발생한 만큼 더욱 마음을 쓰게 됐고, 모두가 무사히 일상을 회복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배우 임시완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하며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송인 유재석은 지난 24일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써달라며 성금 5천만 원을 협회에 기부했다. 유재석 소속사 관계자는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그룹 위너의 멤버 김진우, 개그맨 이승윤, 배우 천우희와 배우 출신 방송인 이혜영도 협회에 산불 피해 지원금을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한편 산림청은 25일 오후 4시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21일 경남 산청과 22일 경북 의성, 울산 울주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현재까지 완전히 진화되지 않았고, 전국적으로 산불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산불재난 위기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국가위기경보를 상향 발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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