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로 임대 이적해 활동하고 있는 제이든 산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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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후 대대적으로 선수단을 개편한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현지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올 여름 선수단을 전면 개편하며 영구 이적자 수를 두 자릿 수로 늘리려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현재 기량과 성적에 비해 고연봉을 받는 선수들을 처분하지 못하며 구단 재정에 위기를 초래했다. 이에 일부 베테랑 선수들의 은퇴와 더불어 임대 선수들의 완전 매각으로 자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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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즌 중 부임한 후벵 아모림 감독의 전술에 걸맞는 선수단으로 새롭게 조직을 개편해 성적 상승을 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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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후벵 아모림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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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그간 부진했던 공격수들은 현재 모두 팀을 떠나 임대 이적된 상황이다.
하지만 베티스로 이적하자 완전히 살아났다. 입단 후 공식전 10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탑급 윙어로 발돋움했다. 여기에 수비까지 적극 가담하며 구단 공식 계정에 'GOAT'라는 수식어를 달고 등장하기도 했다.
애스턴 빌라 에메리 감독과 마커스 래시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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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와 후벵 아모림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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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로 임대되어 나간 래시포드 역시 워크에식 부진 등으로 아모림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임대팀으로 향하기 무섭게 팀 내 멀티골을 합작하는 등 폼이 살아났고, 급기야 목표하던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에도 성공했다.
문제는 첼시로 향한 산초인데, 이적 후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임대 팀의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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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ESPN'은 지난 19일 "첼시는 위약금 수백만 파운드를 감수하고서라도 산초의 완전 영입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영국 '팀토크'는 "소식에 따르면 맨유는 산초를 팔아 재정 균형을 바로잡고 그의 막대한 급여를 없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첼시는 리그 14위 이상으로 시즌을 마칠 경우, 산초를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79억원)에서 2,500만 파운드(한화 약 474억원)에 매입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이를 포기하고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산초를 떠나 보낼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는 2022년 4년 계약으로 카세미루를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139억원)에 영입했고, 클럽이 그를 팔아 손실을 면하려면 최소 1,500만 파운드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밖에 조슈아 지르크지와 라스무스 회일룬에 대한 매각 가능성도 제기됐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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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코비 마이누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 구단주 짐 래드클리프 회장은 "우리의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선수를 팔지는 않겠다"고 공표했으며 마이누는 오는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가르나초는 지난 1월 나폴리의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59억원)의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한편 맨유는 10승7무12패로 현재 리그 13위에 머무르고 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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