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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김민재 괴물 같은 회복력...뮌헨 팀 훈련 복귀! 4월 UCL 8강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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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가 부상을 털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요일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뮌헨 선수들이 장크트파울리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라며 팀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에게 무언가를 지시하고 있었고 세르쥬 그나브리, 에릭 다이어, 토마스 뮐러의 모습이 보였으며 부상으로 인해 한국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된 김민재의 사진도 있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앓고 있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최근 스쿼드에서 빠졌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오만전과 요르단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김민재를 소집했는데 부상으로 해제됐다.

당시 홍명보 감독의 발언으로 인해 많은 파장이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1-1 무승부로 끝난 오만전을 앞두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국가대표팀에서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뮌헨에서 선수 예방 차원에서 보호를 하지 않다 보니 결과적으로 우리가 중요한 일정에서 큰 선수를 빼고 경기에 나가야 한다"라고 말하며 뮌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뮌헨 소식통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홍명보 감독은 언론에 나서서 김민재를 기용하지 못하게 된 것에 뮌헨과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감독이 최고의 선수들을 기용하지 못할 때 짜증내는 것은 이해할 만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불평할 권리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는 작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민재가 통증이 있다는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를 계속 소집하여 수천km의 비행을 하게 하고 몸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주었다. 콤파니 감독의 개입이 없었다면 김민재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거다"라며 오히려 책임이 홍명보 감독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재의 부상을 두고 홍명보 감독과 독일 매체가 상반된 의견을 내놨다.

어찌 됐든 김민재는 돌아오는 29일 장크트파울리전 대비 팀 훈련에 복귀했다. 애초에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기에 출전은 가능하겠지만 장크트파울리가 강등권 팀인 것을 고려하면 김민재가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 보인다.

아예 오랜 시간 휴식을 취한 뒤 다음달 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인터밀란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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