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후계자' 관심 폭발! '맨유-첼시-아스널' 3파전 Here we go→"매각 가능성↑"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리암 델랍을 두고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영입전이 시작될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영국 '기브미스포츠'의 뉴스레터를 통해 "델랍은 올여름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및 기타 프리미어리그 상위 클럽의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2003년생인 리암 델랍은 잉글랜드 국적의 유망주 스트라이커다. 186cm의 신장과 다부진 체격으로 전방에서 버틸 수 있고 빠른 발과 기본기를 갖춘 공격수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에서 성장했고 2020-21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쟁쟁한 경쟁자들이 버티고 있는 1군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또한 2021-22시즌, 지속적인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2022-23시즌을 앞두곤 포지션 경쟁자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스 등이 영입되며 문은 더욱 좁아졌다.

결국 2022-23시즌을 기점으로 임대만을 전전했다. 아버지가 활약했던 스토크로 임대를 떠난 그는 이적과 동시에 선발 기회를 잡으며 잠재력을 터뜨리는 듯했으나 저조한 득점력으로 실망감을 안겼고, 조기 복귀 이후 향했던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선 리저브팀으로 밀려나는 굴욕까지 경험하며 '빅리그'의 벽을 체감했다.

그나마 헐 시티 임대를 통해 나름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헐 시티로 임대를 떠난 그는 32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올리며 어느 정도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그러나 '월드클래스' 홀란드가 버티고 있는 맨시티에서 자리를 잡기에는 벅찼고, 올 시즌을 앞두고 입스위치로 완전 이적했다.

입스위치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현재 입스위치 소속인 그는 올 시즌 공식전 31경기에 나서 10득점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선배들의 극찬도 받았다. 영국 'TBR 풋볼'은 23일 "게리 리네커와 앨런 시어러는 델랍이 해리 케인의 잉글랜드 대표팀 후계자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당연히 빅클럽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기브미스포츠'는 "아스널과 맨유가 델랍을 주시하고 있고 첼시는 이미 그를 영입 목록에 올렸다. 심지어 리버풀까지도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로마노도 "델랍은 확실히 첼시 명단에 올랐다. 다른 클럽이 합류할짐 말지는 지켜보자. 스트라이커를 찾는 모든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그를 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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