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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포스테코글루 시대 끝난다...본머스 천재 감독이 손흥민 지도, 바이아웃 단돈 '18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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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에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보인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선임설이 구체화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후임은 이라올라 감독이 유력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장기적인 미래에 물음표가 붙는다. 계약기간이 1년 남았는데 미래가 의심스럽다. 이라올라 감독을 데려올 경우 바이아웃 1,000만 파운드(약 189억 원)만 지불하면 된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 컵 대회 연속 탈락으로 인해 비판에 직면했다. 결과와 더불어 경기력 면에서도 아쉬웠고 고집스럽게 같은 전술만 고수했는데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아쉬움만 남았다.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에 올라 우승을 노리지만, 트로피를 못 들면 경질이 유력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잘리면 토트넘은 이라올라 감독을 데려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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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올라 감독은 스페인 국적으로 선수 시절 대부분을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보냈다. 선수 생활을 은퇴 후 라르나카, 미란데스, 라요 바예카노를 이끌면서 점진적으로 성장했다. 스페인 하부리그부터 지도력을 보였던 이라올라 감독은 본머스로 왔다.

본머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비교적 투자 규모와 선수단 퀄리티가 높지 않은 본머스를 짜임새 있고 매력적인 팀으로 만들었다. 지난 시즌 12위를 차지했고 현재 9위에 올라 있는데 상위권과 차이가 크지 않다. 본머스는 이라올라 감독과 동행을 원하는데 토트넘이 관심을 보내면서 거취에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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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텔레그래프'는 "본머스는 이라올라 감독과 연장을 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지만 그는 토트넘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 본머스 구단주 빌 폴리는 이라올라 감독과 대화할 예정인데 잃을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라올라 감독과 더불어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후보다. 1순위는 이라올라 감독이다. 바이아웃이 1,000만 파운드인 점은 토트넘이 더 이라올라 감독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로 보인다. 일단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UEL에서 어떤 결과를 내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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