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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4.2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하트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두 경기에 등판했는데 모두 부진하다.
먼저 지난 17일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3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실점으로 첫 패전 멍에를 썼다.
이날 경기에서 6실점으로 하트의 시범경기 성적은 승리 없이 2패, 평균 자책점은 9.39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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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가 문제였다. 이번에도 2사 이후 흔들렸다. 2루타를 허용한 뒤 브라얀 로치오에게 던진 공이 중월 2점 홈런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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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입단은 하트에게 반전이었다. 하트는 한 인터뷰에서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1마일이며, 93마일과 94마일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부진은 정신적인 요인도 있었다며 메이저리그 복귀 열망을 내비쳤다.
하트는 지난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157이닝을 던져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로 뛰어난 피칭을 보였다. 특히 탈삼진 182개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하트는 평균자책점 부문 2위, 다승 부문 3위에 오르면서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시즌이 끝나고 진행 된 골든글러브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 288표 중 119표(41.3%)를 받아 원태인(81표)을 제치고 수상 영광을 안으며,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격인 최동원상까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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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제 규모는 예상보다 낮았다. 하트는 지난달 샌디에이고와 1+1년으로 계약했는데, 보장 연봉이 1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샌디에이고가 2026년 옵션을 실행한다면 2026시즌 연봉이 500만 달러로 올라간다. 인센티브도 있다. 선발 출전 경기 수에 따른 인센티브로 최대 750만 달러를 벌 수 있다. 만약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 50만 달러 바이아웃을 받게 된다.
샌디에이고 선발진은 조 머스그로브가 토미 존 수술로 빠졌지만 닉 피베타를 영입하면서 딜런 시즈, 마이클 킹, 다르빗슈 유, 피베타로 이어지는 4선발이 갖춰져 있다.
그런데 다르빗슈가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출발하게 되면서 하트의 팀 내 입지가 더욱 커졌다. 5선발 혹은 대체 선발 경쟁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였지만 시범경기에서 연이은 부진은 코칭스태프에게 우려를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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