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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5년 총액 1억8500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한 디그롬은 텍사스의 우승 퍼즐로 큰 관심을 모았다. 실제 텍사스는 2023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다. 하지만 디그롬의 공헌도는 미비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2023년 시즌 첫 6경기에 뛴 뒤 팔꿈치 수술대에 올랐다. 원래 유리몸 기질이 있기는 했지만, 1억8500만 달러 계약을 한 뒤 6경기 만에 사라질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디그롬은 1년이 넘는 재활 끝에 지난 시즌 막판에 돌아왔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디그롬의 2023년 연봉은 3000만 달러, 지난해는 4000만 달러였다. 2년간 합계 7000만 달러(약 1026억 원)를 받았다. 그런데 2023년 던진 공은 471개, 2024년은 172개였다. 2년간 643개를 던졌다. 공 하나당 1억6000만 원 수준이었다. 텍사스가 답답했던 이유다.
올 시즌은 다를까. 디그롬은 그럴 수 있다고 호언장담이다. 디그롬은 26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와 시범경기에 나서 4이닝을 던졌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6마일(약 154.5㎞) 수준이었다.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홈런을 맞아 실점하기는 했지만, 지금 디그롬에게 결과가 중요한 건 아니다. 건강이 중요하다.
디그롬은 자신감이 있다. 디그롬은 이날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느낌이 좋다. 몇몇 메커니즘적인 이슈가 있고, 이것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면서도 “전반적인 기분은 좋았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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