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는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 개막전 선발 등판해 5이닝 7안타 4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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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첫 경기니까, 5회까지만 던져주면…”
‘시작이 반’이라 했다. 딱 사령탑이 바랐던 만큼 해줬다. 비록 승리 요건은 못 갖췄지만 개막전 승리에 기여했다.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 얘기다. 폰세가 KBO리그 공식 데뷔전에서 보크에 피치클락도 위반했지만 무난한 신고식을 치렀다. 일단은 ‘합격점’이다.
폰세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4삼진 2실점을 적었다. 팀의 4-3 승리에 기여했다.
폰세는 1회부터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강백호에게 2루타, 김민혁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2회에는 보크까지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1·2회 각 1실점했다.
폰세는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 개막전 선발 등판해 5이닝 7안타 4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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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은 완벽 투구를 펼쳤다. 천성호-배정대-김상수를 차례대로 잡으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던진 공은 단 10개. 5회말에도 로하스-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없이 막았다. 이후 마운드를 박상원에게 넘겨줬다.
폰세가 시범경기만큼은 아니지만, 정규시즌 첫 투구에서 합격점을 받을 만한 투구를 펼쳤다. 사진 | 한화 이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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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한화 김경문 감독이 바랐던 임무를 확실히 소화했다. 김 감독은 “이제 정식경기니깐 봐야 한다. (폰세는) 첫 경기니까 그동안 던진 것보다 갑자기 많이 던지지는 못 한다”며 “투구 수 적어서 6회까지 던지면 좋겠지만 5회까지만 잘 던져주면”이라고 말했다.
다만 폰세는 한화 1선발이다. 숙제는 남겼다. 보크, 피치클락 위반 등 새로운 환경 적응이 관건이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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