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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특정일에 의미 둔 故 김새론, 김수현 향한 외침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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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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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 시기와 기간에 대해 고(故) 김새론의 유족과 김수현 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과거 김새론이 특정일에 의미를 부여한 듯 SNS에 고통과 함께 남겼던 흔적들에 주목하고 있다.

tvN ‘눈물의 여왕’ 5화



김새론-김수현, 김새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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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4일

전날인 23일 김새론의 입장에선 전 연인인 김수현이 출연하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에서 김수현(백현우 역)과 김지원(홍해인 역)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반성하면서 ‘눈물의 키스’신을 펼쳐 화제가 된 5화가 방송되었다.

몇 시간 뒤인 그러나 24일 새벽 김새론은 자신의 SNS에 김수현과 얼굴을 맞댄 커플샷을 올렸다가 3분 만에 삭제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과 김새론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며 온라인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즉각 부인했다. 이어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로 당사는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근거 없는 루머나 추측성 글은 자제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스포츠서울

김새론 인스타그램.



2024년 4월 28일

전 연인 김수현이 출연했던 ‘눈물의 여왕’이 25%에 가까운 시청률로 마지막회를 방송한 날로 김새론 역시 이날 SNS에 자신이 그린 그림 여러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그림이 모두 암울한 분위기여서 김새론의 죽음 이후 김수현과의 연관성에 뒤늦게 네티즌들이 의미를 다시 해석하고 있다.

몸을 뚫고 나온 해바라기나 비가 흘러내리는 가운데 반쯤은 사라져버린 해바라기 그림에서 해바라기에 투영된 대상이 전 연인이었던 김수현이 아니냐는 추측들을 내놓고 있다.

스포츠서울

김새론 인스타그램.



특히 옷을 입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포옹을 나누는 듯 거칠게 표현된 그림에서는 두 사람 모두 얼굴이 뭉개져있다.

꽃목걸이를 했지만 얼굴엔 큰 흉터가 그려진 그림은 “김새론의 자화상인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는 반응을 낳고 있다.

김새론.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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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6일

2월 16일 오후 4시 54분경 김새론은 만나기로 했던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발표했다.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이날은 공교롭게도 전 연인인 김수현의 생일이다.

김새론은 김수현과 관련해 특정일에 의미를 부여한 듯 마지막까지 전 연인을 향한 외침을 흔적처럼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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