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시범경기 LG와 SSG의 경기, LG 송찬의가 타격을 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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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4회초 2사 만루 LG 송찬의가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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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4회초 2사 만루 LG 송찬의가 적시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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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송)찬의야. 너 개막전 선발이다. 잘 준비해라."
염 감독은 17일 잠실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전 훈련 시간에 더그아웃에 들어온 송찬의를 보고는 "찬의야. 개막전 선발이다. 잘 준비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송찬의는 "네"라고 대답.
송찬의는 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7라운드 67순위로 LG에 입단했다. 팬들에게 주목을 받은 것은 2022년. 시범경기서 무려 6개의 홈런을 때려내 홈런 1위에 올라 LG가 그토록 원하던 오른손 거포의 출현으로 기대를 모았다.
데뷔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고, 4월 2일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까지 했다.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리며 팀의 9대0 승리를 도왔다. 4월 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2안타를 때려내며 데뷔 첫 안타를 신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범경기와 정규리그는 달랐다. 1군 투수들의 유인구에 번번히 속았고, 타율은 떨어졌다. 이후 2군을 오가면서 기회를 얻었지만 시범경기 때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고 33경기 타율 2할3푼6리(72타수 17안타) 3홈런 10타점에 그쳤다.
2023년에도 개막전 선발 출전했었다. 4월 1일 KT 위즈전서 왼손 벤자민에 맞서 7번-1루수로 선발출전했었고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해 19경기에서 타율 5푼6리(18타수 1안타)에 머물렀다. 지난해엔 10경기에만 출전했고, 타율은 6푼7리(15타수 1안타)였다.
염 감독은 "송찬의가 파워는 가지고 있었지만 성공하지 못한 것은 결국 디테일이었다. 그동안 누구보다 열심히했지만 안된 것은 결국 기본기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었다"라면서 "기본기가 없으면 컨택트를 할 수가 없다. 방향성이 돼야 한다. 중심을 지키고 있어야 컨택트가 된다"라며 송찬의의 기본기가 좋아졌음을 말했다.
송찬의는 "감독님께서 갑자기 말씀하셔서 놀랐다"면서도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셨지만 해냐는 것은 나의 몫이다.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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