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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오타니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과연 오타니는 오타니였다. 지난 해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일본야구의 심장'인 도쿄돔을 가득 메운 팬들 앞에서 대포를 쏘아 올리며 슈퍼스타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오타니는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평가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토고는 요미우리의 에이스로 불리는 선수다. 지난 해 26경기에 나와 180이닝을 던져 12승 8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했으며 탈삼진 156개로 센트럴리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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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다저스의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미겔 로하스는 오타니의 홈런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 로하스는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말했지만 오타니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치른 로하스는 "최고였다.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들도 많이 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일본의 훌륭한 구장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로하스는 3회초 앤디 파헤스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득점까지 성공, 팀에 2-0 리드를 안기기도 했다. "그게 다저스의 공격이다. 공격적인 야구를 보여줘서 기분이 좋았다"라는 로하스는 "컵스와의 개막 시리즈도 이겨서 월드시리즈 2연패를 하는 것이 목표다. 그것을 향해 계속 달릴 뿐이다"라고 월드시리즈 2연패를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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