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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또 부상' 네이마르, 브라질 대표팀 복귀 무산…레알 마드리드 초신성 대체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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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네이마르 주니오르의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복귀가 무산됐다. 대신 레알 마드리드 유망주 엔드릭이 뽑혔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플라멩구의 알렉스 산드로, 레알 마드리드의 엔드릭, 올림피크 리옹의 루카스 페리가 대표팀에 소집됐다. 이들은 팔라멩구의 다닐루, 맨체스터 시티의 에데르송, 산투스의 네이마르 대신 부름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산투스에서 성장해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그런데 지난 시즌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했다.

엄청난 연봉을 받았지만 네이마르의 활약이 아쉬웠다. 그는 알 힐랄 입단 이후 열린 우루과이와 A매치 도중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복귀 후에도 잔부상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네이마르와 알 힐랄은 지난 겨울 계약 해지에 동의했다. 네이마르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고향팀 산투스에 복귀했다. 그는 최근 7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3월 A매치에 나서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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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부상으로 인해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복귀가 무산됐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네이마르 대신 엔드릭을 뽑았다. 협회는 "브라질 대표팀 의무부에선 로드리고 라스마르 박사를 중심으로 선수들의 상태를 업데이트했다. 그래서 엔드릭을 소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복귀가 가까워진 것 같지만 불행히 브라질 유니폼을 입을 수 없을 것 같다. 모두가 복귀에 대한 나의 강한 열망을 알고 있지만, 부상 없이 돌아오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네이마르의 부상을 두고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네이마르가 여동생의 생일인 3월 11일을 전후로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는 음모론이 다시 제기됐다. 이 시기에 네이마르의 부상이 발생한 건 처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네이마르는 지난 10년 동안 이 시기에 단 두 번만 출전했다. 산투스 페드로 카이시냐 감독은 부상 외에 다른 이유가 없다고 부인했다. 네이마르는 열흘 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매체의 예상과 다르게 네이마르의 복귀는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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