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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고종현은 다시 한번 수원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수원 삼성은 1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장에는 14,099명의 관중이 찾았다.
이날 수원의 경기력은 답답했다. 단조로운 공격이 반복됐고 높은 볼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충남아산에 더 많은 유효 슈팅을 허용하면서 실점 위기도 있었다. 90분 동안 헛심 공방 끝에 수원은 결국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고종현은 오늘 권완규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면서 이번 시즌 첫 출전을 마쳤다. 후반 28분 그라운드를 밟았고 추가시간까지 20분가량 경기를 뛰었다. 한호강과 짝을 이루어 수원 수비를 책임졌고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변성환 감독은 후반전 교체 카드를 꺼낼 때 공격적인 선택보다 안정적으로 가자는 선택을 했고 그에 따라 고종현을 투입하게 됐다며 교체 배경을 밝혔다. 고종현은 투입 시 변성환 감독의 지시사항이 있었냐는 질문에 "따로 없었다. 이미 훈련하는 동안 지시사항은 다같이 다 들었었다. 그냥 감독님께서는 쉽게 쉽게 하라며 부담을 덜어주셨다. 주눅 들지 말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고종현은 수원 팬들에게 여전히 죄송한 마음이었다. 고종현은 "동계 훈련 기간 팀에 참여하지 못해 많은 분들게 심려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크다. 그 일에 대해 회피할 생각은 전혀 없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팬들께 죄송하다. 그리고 일단 팀에 합류하게 되었고 또 경기까지 뛰게 됐다. 앞만 보고 팬분들이 원하는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종현은 "이번 시즌 욕심일 수 있겠으나 그래도 조금 더 많이 뛰고 싶다. 내가 잘해야 증명하고 뛰는 거지만 출전 시간이 늘었으면 좋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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