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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그는 전설이야" 아모림 감독, '해트트릭' 브루노에게 칭찬…이뻐 보일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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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가운데 후벵 아모림 감독이 칭찬에 나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합산 스코어 5-2로 맨유가 8강에 진출했다. 맨유의 8강 상대는 올림피크 리옹이다.

이날 주인공은 '캡틴' 브루노였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패널티킥 기회가 찾아왔다. 이에 브루노가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5분 또 다시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브루노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기세를 이었다. 후반 42분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하며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이후 달로트의 득점까지 나오며 경기는 4-1 대승으로 끝이 났다.

경기 후 최우수 선수는 당연히 브루노가 차지했다. 통계에서도 온통 브루노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브루노는 풀타임을 소화, 3득점, 슈팅 6회, 유효 슈팅 4회, 볼 터치 87회, 기회 창출 4회, 패스 성공률 78%(47/60), 롱 패스 성공 6회, 지상 볼 경합 성공 5회 등을 기록하며 경기 내 최고 평점인 9.8점을 받았다.

매체에서 매기는 평점 역시 브루노가 가장 높았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스카이 스포츠'는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했다. 맨유 레전드인 폴 스콜스는 'TNT 스포츠'를 통해 "지난 6~7주 동안 그는 정말 눈부셨다. 요즘 10번 역할보다 조금 더 깊은 위치에서 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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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도 브루노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그를 필요로 할 때, 그는 항상 거기에 있다. 브루노는 위치를 바꿀 수 있다. 공을 앞으로 가져갈 수 있도 있고, 골을 넣을 수도 있다. 오늘 보여준 것처럼 전환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브루노가 우승 트로피를 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는 전설이니까"라며 브루노의 활약상을 치켜세웠다.

정작 본인은 침착했다. 브루노는 "결과와 경기력이 좋아지면서, 자심감이 조금씩 생기는데 이는 축구와 클럽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맨유의 경우에서는 더욱 그렇다"라며 "승리가 전부다. 우리는 경기를 이겨야 한다. 이 대회에서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매 경기마다 집중한다면 우리는 경기를 이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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