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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가운데 후벵 아모림 감독이 칭찬에 나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합산 스코어 5-2로 맨유가 8강에 진출했다. 맨유의 8강 상대는 올림피크 리옹이다.
이날 주인공은 '캡틴' 브루노였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패널티킥 기회가 찾아왔다. 이에 브루노가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5분 또 다시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브루노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기세를 이었다. 후반 42분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하며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이후 달로트의 득점까지 나오며 경기는 4-1 대승으로 끝이 났다.
경기 후 최우수 선수는 당연히 브루노가 차지했다. 통계에서도 온통 브루노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브루노는 풀타임을 소화, 3득점, 슈팅 6회, 유효 슈팅 4회, 볼 터치 87회, 기회 창출 4회, 패스 성공률 78%(47/60), 롱 패스 성공 6회, 지상 볼 경합 성공 5회 등을 기록하며 경기 내 최고 평점인 9.8점을 받았다.
매체에서 매기는 평점 역시 브루노가 가장 높았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스카이 스포츠'는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했다. 맨유 레전드인 폴 스콜스는 'TNT 스포츠'를 통해 "지난 6~7주 동안 그는 정말 눈부셨다. 요즘 10번 역할보다 조금 더 깊은 위치에서 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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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도 브루노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그를 필요로 할 때, 그는 항상 거기에 있다. 브루노는 위치를 바꿀 수 있다. 공을 앞으로 가져갈 수 있도 있고, 골을 넣을 수도 있다. 오늘 보여준 것처럼 전환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작 본인은 침착했다. 브루노는 "결과와 경기력이 좋아지면서, 자심감이 조금씩 생기는데 이는 축구와 클럽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맨유의 경우에서는 더욱 그렇다"라며 "승리가 전부다. 우리는 경기를 이겨야 한다. 이 대회에서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매 경기마다 집중한다면 우리는 경기를 이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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