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6 (일)

역시 무리뉴! 소속팀 선수 '저격글'에 "시도 잘 쓰는지 몰랐어, 나도 나쁘지 않아" 반응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이 알랑 생막시맹의 저격성 글에 입장을 밝혔다.

영국 '트리뷰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페네르바체와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생막시맹이 명단에서 제외된 뒤 무리뉴와 설전을 주고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페네르바체는 14일 오전 5시 스코틀랜드 글래스코 고번에 위치한 아이브룩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레인저스에 2-0으로 승리했다. 다만 합산 스코어 3-3으로 승부는 연장까지 나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페네르바체가 탈락했다.

이날 페네르바체 공격수 생막시맹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후 그가 SNS에 올린 글이 크게 화제를 모았다. 생막시맹은 "나를 이기러면 이것보다 많은 것이 필요하다"라며 의미심장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서 "거짓이 엘레베이터를 탄다면, 진실은 계단을 이용한다. 더 오래 걸리지만 결국 (진실이) 도착한다. 신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누가 우리를 대적할 수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무리뉴 감독과 불화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무리뉴 감독이 생막시맹의 게시물에 입을 열었다. 그는 "생막시맹이 시에 재능이 있는 줄 몰랐다. 나도 나쁘지 않다. 열심히 훈련하고 몸매가 좋은 선수는 엘레베이터가 필요 없이 계단을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훈련을 제대로 못 하거나, 너무 늦게 도착하거나, 과체중이라 경기할 준비가 되지 않은 선수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계단에선 너무 빨리 지치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