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시즌 초반 전경기 출전 가능해"
"체력 안배 감안해 엔트리 포수 3명 갈 수도"
두산 베어스 양의지(왼쪽).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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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주 5일 근무'는 없습니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올 시즌 야수 엔트리 운용을 언급하면서 한 말이다. 주전 선수들의 휴식 주기를 정해놓지는 않겠다는 의미인데, 만 38세로 주전 포수를 맡고 있는 양의지 역시 예외는 아니다. 4월까지는 전 경기 출장을 목표로 한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범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케이브(우익수)-강승호(3루수)-양석환(1루수)-오명진(3루수)-김인태(좌익수)-박준영(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당초 김민석이 1번 좌익수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경기 전 라인업에 변동이 생겼다.
시즌 초반은 주전 라인업에서 큰 변동을 주지 않은 채 밀어붙인다는 계획이다. 통상 베테랑에겐 주 1회 정도의 휴식일을 부여하기도 하지만, 올 시즌의 두산은 예외를 두지 않을 방침이다.
이 감독은 "(양)의지의 체력을 어떻게 안배할지에 대한 확신은 없다"면서도 "조인성 배터리코치와 얘기한 바로는 4월까지는 전 경기 나갈 수 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수로서 체력적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기에 시즌 초반 포수 3명을 엔트리에 포함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감독은 "(부상 당했던) 김기연이 정상적으로 돌아와서 어제 경기해 줬고, 장승현도 수비로 2~3이닝을 소화해 주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아직 확신할 수는 없지만, 코치진과 상의 후 포수 3명을 엔트리에 두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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