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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이자 가수 아이유(IU)가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엄마이자 딸 연기를 펼친 가운데, 'Shh' 뮤직비디오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7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1막이 첫 공개됐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분)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시리즈다.
아이유는 애순을 통해 1960년대의 딸이자 엄마를 그렸다. 엄마를 향한 애틋함과 그리움, 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그린 그의 변신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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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감독이) '나의 아저씨'를 작품을 너무 좋게 보셨다고 했다. 첫 엄마 역할이었다. 그래서 '브로커'를 한 다음에 또 한 번 엄마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폭싹 속았수다' 제안을 받게 됐다"며 엄마 연기에 욕심이 생긴 상태였다고 전했다.
'Shh'는 아이유와 뉴진스 혜인, 조인선, 패티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으며, 뮤직비디오에는 탕웨이가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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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탕웨이는 아이유의 딸로 이색적인 '모녀 호흡'을 맞췄다. 탕웨이는 어린 시절에 봤던 젊은 엄마 아이유를 만나게 되고, 아이유는 나이를 먹은 딸 탕웨이를 한 눈에 알아본다. 두 사람은 서로를 너무 사랑해서 '엄마'와 '딸'이라는 이름 속에 서로를 가뒀지만, 공통적으로 엄마는 딸이 딸이라는 존재에 얽매이지 않길 원하고, 딸 또한 엄마가 엄마라는 이름 때문에 묶여있지 않길 원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에 아이유 또한 "'그녀와 눈동자가 닮은 그녀의 엄마'라는 가사를 들은 순간 마음 속에서 어떤 울림이 있었다. 그동안 스스로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이었다. 아이가 태어나고 엄마가 되면서부터 엄마들은 항상 내 아이의 눈이 나와 정말 닮았는지 골몰해도 내가 나의 엄마와 닮은 데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거 같다"는 내용을 담은 탕웨이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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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아이유가 '브로커', '폭싹 속았수다'를 촬영하고 이런 따뜻한 노래를 만들다니", "'폭싹 속았수다'를 보니 'Shh' 노래가 계속 생각이 났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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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Shh'에 대해 엄마와 인터뷰를 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아이유는 "제 벌스에서 다룬 상대는 저희 엄마다. 엄마가 첫 세상이었고 첫 사랑이고 첫 선생님이기도 했다. 제게 가장 많은 것들을 먼저 가르쳐 준 여자이기 때문에 (롤모델은) 엄마다"라고 이야기했다.
'Shh'를 쓰고 아이유는 "후련했다. 엄마에 대한 곡을 써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름답게 쓰고 싶지 않았다. 찬양하고 사랑하는 걸로만 쓰고 싶지 않았다"며 "딸과 엄마의 관계는 단순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아름다운 사랑 노래로 '엄마' 주제를 쓰고 싶지 않았다. 복잡하다는 걸 항상 이야기하고 싶었다. 사랑하는데 사랑만이 다는 아니다. 이 관계 형성까지 우린 사랑도 했고 미워도 했고 갈등도 있었다"며 복합적인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아이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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