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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0 (목)

뮌헨 감독 출신 니코 코바치, 도르트문트 새 사령탑으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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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코바치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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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니코 코바치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지휘봉을 잡는다.

도르트문트 CEO 라르스 리켄은 30일(한국시각)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8차전 승리 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코바치와 원칙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 일요일부터 팀을 맡을 것"이라 전했다.

이어 "감독 대행을 수행하고 있는 U-19 사령탑 마이클 툴베르가 토요일 하이덴하임전까지 팀을 이끌 것"이라 덧붙였다.

도르트문트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4연패 이후 누리 사힌 감독과 결별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8팀 중 11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10위에 안착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도르트문트와 코바치가 1년 6개월의 계약기간에 합의했다"며 "마지막까지 코바치는 6개월의 소방관으로만 일하고 싶지 않다는 조건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의 동생 로베르트 코바치가 코치로 합류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코바치 감독은 선수 시절 헤르타, 레버쿠젠, 함부르크,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활약했다. 그는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로 A매치 83경기 14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은퇴한 뒤엔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코바치 감독은 크로아티아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시작으로 A대표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뮌헨, 모나코, 볼프스부르크 등을 이끌었다. 특히 뮌헨 사령탑으로 있었던 시절엔 2018-19시즌 독일 슈퍼컵, 분데스리가, DFB-포칼을 모두 우승으로 이끌며 3관왕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3월 볼푸스부르크에서 경질된 코바치 감독은 도르트문트에서 다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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