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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못 감아" 구혜선, PD 만류에도 모자 쓰고 방송…누리꾼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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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사진=MBC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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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모자를 쓰고 방송에 임한 이유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897회에서는 추신수, 구혜선, 곽시양, 윤남노가 출연한 '내 2막 맑음'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장도연이 "라스 촬영을 위해 단단히 준비해 온 게 있다고?"라고 질문을 던지자 구혜선은 "기름종이를 많이 가져왔다"라고 답했다.

구혜선은 "워낙 여드름이 많이 나는 피부다. 기름종이 없으면 화장 다 지워진다. 하루에도 10장 이상 쓴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기름이 많아서 팽팽하네. 유분이 많은 사람이 주름이 없다"라며 동안 피부를 극찬했다. 구혜선은 "그런 건 장점인 것 같다"라며 인정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사진=MBC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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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구라는 긴 머리카락을 얼굴 옆으로 늘어트린 채 모자를 쓴 구혜선에게 "기름이 많이 나오면 옆머리도 올백으로 넘기는 게 낫지 않냐"라고 제안했다.

이에 구혜선은 "오늘 씻으려고 준비하는데 보일러가 고장 났다. 머리를 못 감았다. 그래서 모자를 썼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PD님이 모자 벗고 녹화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지금 모자를 못 벗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유세윤이 입술 쪽을 보고 "메이크업인가?"라고 묻자, 구혜선은 "여드름 나서 붙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갈치 껍질이 묻은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당일 MBC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이 게재한 해당 클립 게시물에는 구혜선의 태도를 지적하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머리를 못 감으면 샵에 다녀오면 되지" "너무 올드하게 꾸민 거 같다" "최소한의 도리는 지켜야, 예의가 없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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