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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안시현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3라운드에서 아스널을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꺾고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패배도 쓰라린 상황에, 선수와 그의 가족을 겨눈 지나친 맹비난의 피해를 입어야 했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이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두 팀은 연장전을 포함한 120분 동안 1-1로 맞섰고, 승부차기로 승패를 결정했다. 하지만 경기 이후 하베르츠를 향한 일부 팬들의 도를 넘은 행위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경기는 치열했다. 맨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라스무스 호일룬을 원톱에 세웠고, 홈팀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은 팽팽하게 진행됐고, 마르티넬리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아스널은 아쉬움을 삼켰다.
맨유는 후반 초반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강력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디오고달롯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아스널은 곧바로 마갈량이스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치며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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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에서 아스널의 하베르츠가 실축한 반면, 맨유는 모든 키커가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 이후 하베르츠와 그의 가족은 심각한 온라인 학대의 대상이 되었다.
하베르츠의 아내 소피아는 SNS를 통해 "유산하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네 집에 가서 너의 아기를 도륙할 것이다"라는 충격적인 협박 내용을 공개하며 분노를 표했다. 소피아는 "이런 말을 쓰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하다니 정말 충격적이다"라며 예의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하베르츠 부부는 2018년 만나 지난해 여름 결혼소식을 알려왔다. 같은 해 11월에는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알려 팬들과 기쁨을 함께 공유하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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