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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6 (목)

'韓 국대 은퇴' 전지희, 한국 국적으로 WTT 나선다...'간판' 신유빈 단, 복식 전격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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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전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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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할 뜻을 밝힌 전지희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무대에 출격한다.

또 한국 여자탁구 간판인 신유빈(대한항공)도 반등을 위해 싱가포르로 출격한다.

14일(이하 한국시간) WTT 사무국은 오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WTT 싱가포르 스매시 출전자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대회 출전을 앞둔 신유빈은 올해 첫 WTT 시리즈인 2025 스타 컨텐더 도하에 나섰지만 아쉬운 성적으로 물러났다. 조대성(삼성생명)과 짝지어 출전한 혼합복식에선 4강 탈락했고, 단식에서도 기하라 미유(일본)에 밀려 8강에서 떨어졌다. 이번 싱가포르 스매시에서 반등을 노린다.

탁구 신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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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은 국가별로 한 조씩만 나설 수 있는 복식, 혼합복식을 비롯해 단식에도 출전한다. 복식에서는 같은 팀 이은혜와 조를 짰고, 혼복에서는 조대성과 다시 한번 나선다.

다만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3위 쑨잉사, 왕만위, 왕이디(이상 중국)가 모두 출격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대회가 될 전망이다. 세 사람은 직전 도하 대회에는 불참했다.

탁구 신유빈-전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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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초청 선수 자격으로 한국 국적을 달고 이번 대회에 나서는 전지희다.

전지희는 지난해 12월 초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경기에서 신유빈과 함께 한 경기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활동을 끝냈다. 또한 기존 소속팀인 미래에셋증권과 더 이상 계약하지 않고 조용히 한국에서의 대표팀 및 선수 생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희는 그간 신유빈과 함께 대표팀 기둥으로 활약하며 2023 WTT 컨텐더 복식 우승, 2023 세계탁구선수권 여자복식 은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등을 합작한 바 있다.

남자복식에는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이 출격하며 단식에는 임종훈, 안재현, 조대성, 장우진(세아), 이상수(삼성생명),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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