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 나선 임성재. AP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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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 19위인 임성재는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로 자리잡고 있지만 좀처럼 우승 갈증을 풀지 못하고 있다. 2020년 3월 혼다 클래식,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3년 넘게 우승이 없다. 지난해에도 26개 대회에 출전해 8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지만 우승권에는 다가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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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센트리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임성재에게 이번 대회는 절호의 기회다. PGA투어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를 예측하는 파워랭킹을 발표하면서 임성재를 가장 높은 1위에 올려놨다. 최근 6년 연속 이 대회에 출석해 톱12에 4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0위 중 7위 윈덤 클라크(32)만 출전하는 등 주요 선수들이 대거 불참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임성재가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158만4000달러를 획득할 경우 최경주(3280만3596달러)를 제치고 국내 선수 1위에 등극한다.
이번 대회는 3개 코스에서 1~3라운드를 번갈아 치고 상위 65명만이 컷을 통과해 최종 라운드를 치르는 방식이다. 국내 선수 중에는 2021년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를 비롯해 김주형, 이경훈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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