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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이석훈, 소신 발언했다…美 출신 가수에 "실력 안타까워, 방송 안 볼 생각" ('언더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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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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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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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석훈이 그렉의 노래 실력에 대해 날카로운 심사평을 남겼다.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카페에서 ENA 예능 프로그램 ‘언더커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서영·박상현 PD와 정재형, 박정현, 이석훈, 권은비, 그루비룸이 참석했다.

‘언더커버’는 원곡을 재해석해 부르며 새로운 음악 트렌드로 자리잡은 ‘커버(COVER)’ 인플루언서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 앞서 공개된 티저와 선공개 영상을 통해 심사위원단도 인정한 실력자들의 출연이 예고됐다.

과거 '보고 싶다' 커버 영상으로 유명세를 얻어 현재 다양하게 활동 중인 그렉도 1라운드에 참가했다. 선배 가수 이석훈이 그렉의 1대1 심사를 맡았다고. 이석훈은 답변하기 앞서 두 PD를 향해 "그렉씨 언제 나오냐"고 물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참 안타깝게도 저한테는 그 장면이 아이러니하고 안타깝다. 1대1 심사를 해서 혼자 뵙게 됐는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제 표정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는데 상황이 애매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석훈은 "음악이란 건 정답이 없다. 그런데 요즘에 우리는 정답을 만들어 놓고 듣게 되는 상황을 만난다. 제가 생각했을 때 그렉이 노래도 잘하고 뛰어난 가수이지만 제 기준에서 보이는 것들은 또 다른 것도 있다. 그런 얘기를 조심스럽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에선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며 "(방송을) 안 볼 생각이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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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음악 예능 '언더커버'는 오는 12일 오후 7시 40분 ENA에서 첫 방송된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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