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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종합] '♥세무사' 이지혜, H사 스카프·R사 시계 럭셔리 학부모룩…공개 사과 "죄송해"('관종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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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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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종언니'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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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가 명품브랜드 H사 스카프와 R사 시계로 럭셔리한 룩을 뽐냈다.

9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와 세무사 남편이 함께 출연해 성교육 센터를 찾았다. 부부는 예비 초등학생이 된 첫째 딸 태리를 위해 성교육 강의를 수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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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태리가 초등학교도 가고, 최근 남자친구 이슈가 있었다. '사랑해'가 벌써 나오기 때문에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어른인 저희도 알아야 할 것 같다"라고 센터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이지혜는 명품 H사 스카프와 R사 시계를 착용했다. 그는 "죄송하지만 많이 럭셔리하다. 처음부터 미안하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 부부의 교육은 사단법인 푸른아우성 대표이자 미디어성문화연구소 소장을 맡은 이충민이 맡았다. 그는 "유아와 초등 저학년까지는 부모들이 직접 교육을 해주는 게 좋다"며 "성적인 대화가 어릴 때일수록 효과적이고 성인이 될 때 큰 영향을 긍정적으로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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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아이들의 연애에 있어 부모 반응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짚었다. 이지혜는 태리가 '민혁이 좋아요. 아이러브유. 너 너무 좋아'를 문자로 많이 표현한다며 "너무 빠르고 이런 쪽에 관심이 많은 게 아닌지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 태리가 표현하는 것들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그렇게 좋아하는 감정 표현하는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받아주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만약 "걔한테 너무 표현한다 등 부모가 불편한 것을 아이한테 계속 드러내면 평생 남자친구 이름을 못 듣게 될 거다"라고 설명했다.

동의와 거절의 표현을 가정에서부터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배웠다. 이 대표는 "싫으면 싫은 거라는 표현을 아이들은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 배운다. 아빠가 뽀뽀했는데 '나 이거 싫어. 아빠 뽀뽀하지 마'라고 반응했을 때 아빠가 수용하는 걸 보여주는 순간 이런 학습들이 또래 관계에서도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상에 딥페이크 성범죄 등 허위 영상물 제작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타인에게 사진을 전송하는 것의 위험성도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남녀의 생식기에 대해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방법도 알려줬다. 신체 명칭에 대해서는 "유아 때까지는 말씀하시기에 부끄럽지 않은 단어를 사용하는 게 좋다. 근데 학교를 들어가면 음경, 음순에 대한 명칭 교육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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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집으로 돌아가 남편과 함께 태리에게 직접 성교육을 실시했다. 배운 대로 신체 명칭에 대해 알려주면서 태리에게 "몸은 다 소중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리가 가끔 사진 찍어서 남자친구한테 보내는 게 위험할 수 있다. 친구한테 사진을 보내는 건 엄마한테 물어보고"라고 교육했다.

클레이를 활용해 태리가 탄생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태리에게 직접 아기씨를 클레이로 만들어보라고 한 후 이지혜는 "이게 자궁이야. 엄마 질이 자궁으로 연결돼. 이 씨가 탁 들어가서 태리가 태어난 거야. 씨앗이 들어와서 배가 이렇게 불렸어"라고 했다. 태리는 "내가 이렇게 생겼었어"라고 물었고 이지혜는 "맞아. 씨앗이 점점 커져서 엄마 배가 불러왔어. 그래서 태리가 태어났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지혜는 "도움이 됐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관심이(구독자 명) 여러분들도 참고하셔서 이렇게 같이 교육하면 좋겠다. 좋은 부모가 되려고 다들 노력하는 거잖아요.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김자윤 텐아시아 기자 kj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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