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10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맨유가 이강인 영입에 공들여? 맨시티, '제2의 살라' 찍었어…분데스리가 득점 2위 구두로 잡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내주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의사가 분명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의 보도로 알려진 이강인에 대한 맨유,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은 유럽 겨울 이적 시장을 크게 흔들고 있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 처리에 고민하면서 아마드 디알로와는 잭{약하며 빠른 선수단 개편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공격의 경우 스트라이커 요슈아 지르크지를 유벤투스 보내고 두산 블라호비치를 받거나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을 수혈하고 대신 그의 원소속팀 나폴리에 래시포드를 주는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가 선수단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면서 '고비용 저효율' 선수는 확실한 정리를 천명했고 젊은 선수들을 대거 수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강인도 여기에 휘말려 있다. PSG가 제시하려는 금액으로 알려진 4,000만 유로(약 601억 원)는 맨유가 감당 가능한 수준이다. 2,200만 유로(약 330억 원)에 마요르카에서 영입, 두 배 가까이 불려 파는 것이다.

이강인이 이제 막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술에 녹으면서 랜달 콜로 무아니가 벤치 자원으로 전락, 내주기 어려운 상황이고 아시아 시장 등 상업적 이익을 고려하면 이적 자체를 생각하지 않겠다는 것이 PSG의 판단이다.

라이벌 맨유의 이런 움직임을 맨체스터 시티도 그냥 두고 보지는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맨유의 개편보다는 맨시티 스스로 올 시즌 부진한 것에 대한 일종의 정리 차원이다.

축구 전문 인터넷 신문 '팀 토크'는 맨유에 가려진 맨시티의 이적 시장 동향을 전하며 '제2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로 불리는 오마르 마르무쉬(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언급했다. '맨시티가 프랑크푸르트의 스타 마르무쉬 영입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맨시티와 마르무쉬 사이에 개인 합의가 이뤄졌다'라는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옐링 홀란드 혼자 사실상 버티는 중인 공격진 보강을 경여진에 요청했다고 한다. 그 결과물이 마르무쉬다. 지난해 여름 리버풀이 살라의 이적을 대비해 대안으로 꼽았었지만, 현시점에서는 맨시티로 기울어가는 모양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르무쉬는 볼프스부르크를 통해 유럽에 입성했다. 장크트 파울리, 슈투트가르트 임대를 거쳐 2023년 여름 프랑프푸르트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 12골 6도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경기 1골,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9경기 4골로 가능성을 보여줬던 마르무쉬는 올 시즌 더 개선된 공격력을 뽐내는 중이다. 리그 15겨기 13골 7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해내고 있다. 포칼 3경기 1골 2도움, 유로파리그(UEL) 6경기 4골 2도움 등 결정력이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다. 리그 득점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14골)에 이어 2위다.

일단 맨시티와 마르무쉬는 개인 조건에 구두 합의를 이뤘다고 한다. 마르무쉬 역시 겨울 이적 시장 개장 중 합류를 원하고 있고 프랑크푸르트는 11일 전까지 맨시티의 공식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 차이는 꽤 크다. 맨시티는 5,000만 파운드(약 897억 원)를 원하지만, 프랑크푸르트는 6,700만 파운드(약 1,203억 원)를 고수해 가격 차가 크다. 마르무쉬가 2027년 6월까지 계약이라 더 그렇다.

물론 프랑크푸르트도 마르무쉬의 이적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분데스리가 경험이 있는 니클라스 퓔크루크(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마르무쉬 대체자로 찍었다는 후문이다. 복잡한 상황 정리는 프랑크푸르트의 선택에 달린 셈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