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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피의 게임3' 최혜선 "평생 잊지 못할 기억…스파이 지목, 속상하고 서러워"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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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선 / 사진=무드브랜드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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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인플루언서 겸 방송인 최혜선이 '피의 게임 3'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혜선은 앞서 넷플릭스 '솔로지옥 3'을 통해 사랑 앞에서는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그가 이번에는 방영 초반부터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를 차지, 매주 새로운 기록을 쓰며 서바이벌 계의 한 획을 긋고 있는 웨이브 '피의 게임 3' 출연을 통해 남다른 브레인 면모를 보여줬다.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승점이 아쉽게 밀리면서 아홉 번째 탈락자가 되었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며 '피의 게임 3'를 마무리했다.

10일 최혜선은 소속사 무드브랜드컨설팅을 통해 '피의 게임 3' 비하인드와 에피소드를 일문일답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다.

이하 최혜선 일문일답 전문.

Q. 웨이브 '피의 게임 3' 종영 소감 한마디.

쟁쟁한 플레이어들과 엄청난 셋팅에서 함께 경쟁할 수 있는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었다. 몰입해서 즐겁게 시청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잔해팀으로서 낙원을 습격하러 가던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참 고생을 하고난 후라 독이 바짝 올라있기도 했고, 그때가 가장 팀으로써 의기투합해서 직진했던 순간인 것 같아서 잊지 못할 것 같다.

Q. 극한의 상황에서도 한번도 투덜대지 않고 짜증을 안낼 수 있었던 자신만의 방법은?

몸은 힘들지만 '피의 게임'에 놓여있던 모든 순간 진심으로 즐거웠던 것 같다. 다시는 못해볼 지도 모르는 이 경험들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해서 짜증이 끼어들 틈이 없었다!

Q. 플레이어로 야생에서 밤을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예쁘다. 씻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예쁠 일이냐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비결은 무엇인지?

사실 전혀 예상 못했다. 꼬질꼬질한 모습도 귀엽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아마도 마음이 항상 즐거웠었기 때문에 그런 제 심정이 전달된게 아닐까 생각한. 거울이 없었기 때문에 플러팅으로 비쳤던 현서 오빠라든지 주변 사람들한테 상태를 물어본 것도 도움이 된듯 하다.

Q. 8회에서 스파이 지목을 당하다가 기존팀에서도 의심을 받아 괴로운 상황에 눈물을 흘렸는데 그때 심정은 어땠는지.

제가 생각해도 충분히 의심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어서 머리로는 너무나 이해가 갔는데, 심적으로 좀 더 믿어줄 수 없었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었어서 모순인 걸 알면서도 속상했던것 같다. 막상 믿어주지 않는 우리 팀에 대한 실망은 크게 없었는데, 일부러 팀을 해체시키려고 그 이후까지 작업을 열심히 한 상대 팀원들이 원망스러웠던 마음이 컸던 거 같다. 왜 이렇게 필요 이상으로 나를 괴롭히지? 하는 생각 때문에 정말 서러운 마음이 컸던 것 같다.

Q. '솔로지옥 3' 출연 이후 예능에 두 번째 출연인데 부담감은 없었는지.

사실 굉장히 부담됐다. '솔로지옥'에서 너무나 좋게 봐주셔서 혹시나 실망시키는 모습이 나오지는 않을지, 혹시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지는 않을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냥 놓치기에는 평소에 워낙 좋아하던 프로그램이라 이 기회를 꼭 잡고 싶었다.

Q. '피의 게임 3' 이후 방송 계획이 있다면?

제가 다시는 못해 볼 경험 이라는 생각이 드는 멋진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여건이 맞는 선에서 모두 도전 해보고 싶다.

Q. 혹시라도 '피의 게임 4'를 제작한다면 다시 참여할 의향은?

'피의 게임 3'에서 크게 후회가 남는 것은 없지만, 시청자로서 볼 때와 직접 참여할 때의 큰 차이를 알았고 또 서바이벌 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해도가 많이 높아졌기 때문에 조금 더 잘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 철저히 준비해서 더 잘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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