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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푸른 뱀’ 기운 받아…최성원 용현지 한지은 등 새해 프로당구 빛낼 ‘뱀띠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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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생 ‘승부사’ 최성원, ‘초대 챔피언’ 김갑선
2001년생 ‘LPBA 차세대 스타’
한지은 용현지 정보윤1


매일경제

(왼쪽부터)1977년생 최성원과 2001년생 용현지, 한지은. 이들은 모두 뱀띠로 새해 PBA-LPBA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사진=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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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뱀의 띠’ 을사년(乙巳年)을 밝힐 ‘뱀띠’ 프로당구 스타는 누구일까.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프로당구서 활약할 뱀띠 선수들에게 기대가 모인다. PBA 간판스타부터 LPBA 차세대 기수들까지, 새해 활약이 예상되는 ‘뱀띠’ 프로당구 스타들을 살펴본다.

◆‘승부사’ 최성원, ‘LPBA 초대 챔프’ 김갑선 (1977년생)

먼저 PBA 대표 뱀띠 스타로는 ‘승부사’ 최성원(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이 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3쿠션선수권’(2014)서 우승한 최성원은 지난 23/24시즌 프로당구에 합류했다.

최성원은 프로 데뷔 이후 첫 4개 대회서 모두 첫판부터 탈락하며 고전했지만, 5차전서 진가를 발휘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 들어서는 초반 8강에 두 번 오른 이후 잠잠하지만, 조만간 열리는 마지막 8차전에서 다시 비상을 노린다.

LPBA에선 ‘초대 챔프’ 김갑선이 1977년생 뱀띠 대표 스타다. 김갑선은 LPBA 출범 투어인 ‘파나소닉오픈‘에서 우승한데 이어 해당 시즌 5차전서도 준우승에 오른 실력파 베테랑이다. 올 시즌 최고성적은 32강(4회)에 그치며 다소 부침을 겪고 있지만 새해 부활을 다짐했다.

김갑선은 “최근 부진했던 모습을 떨쳐내고 새해에는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뱀띠 해를 맞이해 프로당구를 사랑해주시는 팬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더 높은 곳을 향해” LPBA 차세대 스타 한지은 용현지 정보윤 (2001년생)

장차 LPBA를 이끌 차세대 스타 한지은(에스와이바자르) 용현지(하이원위너스) 정보윤1도 2001년생 동갑내기 뱀띠 선수들이다.

한지은은 프로 데뷔시즌인 지난 시즌 곧바로 ’왕중왕전‘ 공동3위에 오른데 이어 올 시즌 4차전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지은은 “새해엔 꼭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전했다.

올 시즌 하이원위너스 소속으로 팀리그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용현지는 개인투어서도 도약을 꿈꾼다. 올 시즌 개인투어 최고성적이 16강 한 차례에 그친 용현지는 “2025년에는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며 “새해에는 훨씬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정보윤1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라이징 스타‘다. 정보윤은 지난 22/23시즌 프로 데뷔 이후 세 시즌 동안 23개투어에 나섰지만 최고성적이 32강에 불과했을 정도로 오랫동안 고전을 반복했다. 그러나 직전 7차전서 내로라하는 강호를 연파, 4강까지 질주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정보윤은 “뱀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를 상징한다고 알고 있다. 2025년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며 나아갈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여덟 번째이자 마지막 PBA투어인 ‘웰컴저축은행챔피언십’은 오는 22일부터 설연휴에 열린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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