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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나와서 투자를 받으려고 준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민희진 전 대표는 뉴진스에 대한 외부 투자 유치를 시도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지만, 코스닥 상장사 다보링크 박정규 회장이 직접 "민희진 대표가 투자를 제안했다."고 인터뷰했다.
박 회장은 최근 연예매체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8월 말 뉴진스 멤버 A씨의 큰 아버지가 가교역할을 해 '민희진 전 대표 측에게 50억 원을 투자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날 내가 '차라리 다보링크를 가져가는 것으로 구조를 만들어보자'고 역제안을 했다. B씨가 그 자리에서 스피커폰으로 민 전 대표에게 전화를 했더니 '아버님 이야기 잘 되셨어요?'라고 물었다. 알고 있었단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9월 박 회장과 민 전 대표가 만나는 모습이 한 언론매체에 포착됐지만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외부 투자 유치를 시도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다보링크의 주가는 요동쳤고, 박 회장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회장은 "3시간 대화 중 70%는 민 전 대표가 주도했다. '제가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그래서 '어도어를 나오면 회사 가치가 떨어질 것이고, 그래야 결국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수 있지 않겠냐'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투자방식에 차이가 있어서 결국 투자는 불발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2일 민희진 전 대표는 투자자 접촉설에 대해서 부인하면서 "비방할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퍼뜨린다."면서 언론매체 기자 2명과 하이브 박 전 대표 등을 상대로 고소했다. 하지만 민 전 대표는 투자자 접촉 자체를 부인하는 건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뉴진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와 하이브에게 '신뢰 관계의 훼손으로 전속계약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입장을 발표한 뒤 독자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어도어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한 상태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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