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인우가 군 면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오늘(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이세영, 나인우, 최민수, 김태형, 최희진, 김형민PD가 참석했다.
이날 나인우는 앞서 군 면제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먼저 이런 자리에서 제 이야기를 하게 돼 동료분들께 죄송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논란이 나왔을 때 촬영 중이라 바로 입장을 낼 수 없었다. 분명히 민감하신 문제인 만큼, 빠른 결단을 내려야 했는데 침묵을 선택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제 밝고 에너제틱한 모습을 좋아해 주시기 때문에 그동안 오버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개인 사유, 병명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그래도 저를 있는 그대로 봐 주시면 하는 마음에 솔직하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나인우의 병역 의무 면제가 알려진 뒤 첫 공식 석상이다.
당시 소속사 하나다컴퍼니는 "나인우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병무청으로부터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3년이 지나 면제 대상자가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병역법상 신체검사 결과 1급부터 3급까지는 현역으로 입대한다. 4급은 보충역으로 분류됐다.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2021년 10월부터 4급 판정 시에도 본인이 원하면 현역 복무는 가능하다.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후 3년간 소집되지 않을 경우 '병역 면제' 처분을 받게 된다.
지난해에도 3년을 기다리다 면제 처분을 받은 사람이 1만 1800여 명으로, 2019년 이후 이 수치는 줄곧 1만 명 이상이었다. 이에 나인우도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러나 나인우는 군 면제 소식을 전하면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유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을 배경으로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을 담은 작품이다. 2019년 출판된 심윤서 작가의 인기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다.
내일(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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