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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조혜련→김수용 "박명수 10주년은 기적…소신 발언 좋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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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

뉴스1

'라디오쇼'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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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방송인 박명수가 라디오 DJ 10주년을 맞이해 절친한 동료들과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9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10주년을 맞아 김수용, 조혜련, 정준하,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박명수는 10주년 기념으로 KBS 앞에 커피차, 붕어빵, 어묵을 나눠준다고 알리며 "공영방송이라 인센티브 이런 건 어렵다고 해서, 커피차와 어묵 이런 걸 해줄 수 있다더라"고 밝혔다.

절친한 동료들은 박명수의 DJ 10주년을 축하했다. 조혜련은 "박명수가 DJ 10년 한 건 기적이다"라며 "버벅대고 그러는 모습도 있는데 그래서 오히려 사랑받는 것 같다,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진행자다"라고 평했다.

이어 김수용은 "박명수의 소신 발언이 좋다, 보기 좋다"라며 "앞으로도 해달라"고 전했다. 정준하는 "박명수의 강약약강, 인간적인 매력이다"라며 "그런 매력들 때문에 잘되지 않았나"고 봤다.

이들은 최근 개그계 상황에 관해 얘기도 나눴다. 조혜련은 "저는 김수용, 유재석, 박명수와 다 하고 있지만 라인이 중요한 게 아니고 이 사람과 만나서 최선을 다해서 해주고 이 사람을 잊지 않고 무슨 일이 있을 때 응원 와주고 그래야 한다"며 "그런데 박명수가 제 연극을 보러 안 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은 "요즘 예능은 타 분야에서 많이 온다"라며 "셰프, 배우, 인플루언서 등 오는데, 그래서 우리가 그쪽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이에 조혜련 "저는 반대다"라며 "제가 축구를 해봤는데 50대 넘어서 하니까 쉽지 않더라, 힘들었다"고 했다.

김수용은 "우리도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자"고 했고, 박명수는 "제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나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안 불렀다"라며 "우리도 만들고, 투자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김수용이 "제가 50%는 내겠다"고 하자, 박명수는 "기본적으로 유튜브 콘텐츠 하나 만들어도 최소 1000~2000만 원, 한 달에 5000(만 원)인데 2500(만 원) 낼 자신 있나"고 되물었다. 김수용은 "내겠다, 차를 팔아서라도 내겠다"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제가 그래서 하와수 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도움을 주고 있다. 똘똘 뭉쳐서 찐웃음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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